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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산 강관 반덤핑조사..최대 100% 관세
미국 정부는 석유와 천연가스 수송에 사용되는 중국산 이음새 없는 강관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착수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제조업체와 노조가 중국산 강관이 부당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다고 제소해 이 같은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산 강관의 덤핑행위가 최종적으로 사실로 판정될 경우 약 100%의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앞서 수입이 급증하는 중국산 자동차 타이어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을 발동해 추가관세를 매긴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선 미국과 중국 간 통상마찰이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상무부는 US스틸 등이 9월16일 중국산 탄소강과 합금강관에 98.37%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US스틸 등은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이 관련 업체에 부당하게 지원되고 있다는 의혹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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