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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 총통, 대만 방위 결의 잊지 않았다
대만의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25일 대만 방위를 위해선 중국군의 어떤 도발에도 맞서 싸우겠다는 결의를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잉주 총통은 이날 1949년 장제스(蔣介石) 전 총통이 이끄는 국민당군과 중국 인민해방군기 푸젠성 샤먼 앞에 위치한 진먼다오(金門島)에서 격렬한 전투를 전개한 '구닝터우(古寧頭) 전역(戰役)' 발발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마 총통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계속 노력할 방침을 천명하는 한편 "구닝터우 전역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만 번영을 있을 수 없었다. 앞으로도 대만을 지키기 위한 결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국민당은 구닝터우 전역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진먼다오 사수에 성공했다.
마잉주 정부는 중국이 공산정권 수립 60주년을 맞은 금년에 대만의 주권을 국내외에 어필하는 한편 대만군의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인민해방군을 격퇴한 구닝터우 전역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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