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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재 양안관계 분단 60년來 가장 안전한 상태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 자오젠민(趙建民) 부주임위원은 31일 현재의 양안관계가 분단 60년 동안 가장 안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자오 부주임은 이날 타이베이 단장(淡江) 대학 중국대륙연구소 초청 강연에 참석해 '지금 정부의 대륙정책과 양안관계'라는 주제로 연설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자오 부주임은 자신과 다른 많은 국제학자들도 당장 중국이 (대만독립시 무력행사를 불사하는)반국가분열법을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륙이 대만에겐 영원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오 부주임은 대만 여야 진영 모두 대만과 미국 관계가 양안관계에 우선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다며 "그 이유는 미국이 동맹국이고 대-미 관계가 전면적인 반면 대-중 관계를 그럴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자오 부주임은 미국이 초강대국이나 중국 경우 아직 그렇지 못하다고 분석한 뒤 "하지만 미국이 중국과 대결이 대단히 힘들고 큰 대가를 치러야 하는 탓에 이를 택하지 않을 것이다. 대만의 대륙정책도 대항이 돼선 안되며 중국이 대만과 대결하지 않도록 하는 게 현재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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