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鞏俐, 중화권 최고 개런티 여배우..편당 500만불
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궁리(鞏俐 44)가 '스캔들 여왕' 장쯔이(章子怡 31)를 제치고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개런티를 받는 여배우로 나타났다.
뉴스 사이트 인민망이 8일 조사해 전한 바에 따르면 1988년 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한 궁리한 2005년 '마이애미 바이스'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면서 편당 500만 달러(약 56억2,300만원)를 받고 있다.
다만 궁리는 중국어 작품에 등장할 때는 중화권 영화계의 현실을 감안해 200만 달러 정도에 만족하고 있다.
최근 부자와 불륜설, 의연금 횡령 의혹 등 잇딴 악재에 시달리는 장쯔이는 궁리와 공연한 '게이샤의 추억'에서 4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심기일전해 연기에 전념하고 있는 장쯔이는 요즘 중국어 영화만 찍고 있는데 편당 출연료는 1,000만 위안(약 16억4,770만원)에 이른다.
3위는 본드걸 출신의 양쯔츙(楊紫瓊·47)으로 작품당 250만 달러를 챙기고 있다.
그 다음은 '화양연화'와 '완영옥', '첨밀밀'의 연기파 스타로 홍콩을 대표하는 장만위(張曼玉·45)이 200만 달러를 받고 있다.
5위는 저우쉰(周迅·35)으로 화제작 '화피'와 '풍성', '여자는 나쁘지 않다' 등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편당 개런티가 450만 위안까지 치솟았다.
대만 태생으로 홍콩을 주활동무대로 하는 수치(舒淇·34)는 400만 위안으로 6위에 올랐고 임신설이 나돌고 있는 '황제의 딸'과 '적벽대전'시리즈의 자오웨이(趙薇·34)가 350만 위안으로 7위에 랭크됐다.
이어 8~10위는 '중국 제일 미녀' 판빙빙(28)이 250만 위안, 쉬징레이(徐靜蕾·36)와 리빙빙(37) 200만 위안, 가오위안위안(高圓圓·30)과 쑨리(孫儷·27) 100만 위안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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