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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박람회, 대만관 완공 40년만 萬博 참가
5월1일 개막하는 상하이 세계박람회의 대만관이 완공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대만이 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유엔 탈퇴로 대다수 국가와 단교하기 이전인 1970년 오사카 박람회 이래 40년 만이다.
중국 측의 초청을 수락한 대만 측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를 운용 주체로 해서 상하이 세계박람회에 대만관을 세웠다.
대만의 상하이 박람회 참여는 2008년 5월 마잉주(馬英九) 국민당 정부 출범 후 이뤄진 양안관계 개선에 따른 것이다.
거대한 규모의 중국관에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들어선 대만관은 7층 높이로 외관을 유리로 덮었으며 대만에서 음력 1월15일 대보름 때 전통행사에 사용하는 '천등(天燈)' 모양을 따서 지었다.
대만관 안에는 100만개의 LED 전구로 만든 직경 16m의 구형물체를 설치했으며 대만의 수려한 풍광과 문화를 표현한 영상을 비쳐 외부에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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