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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日 이어 세계은행 제3위 투표권 확보
세계은행은 25일 중국의 투표권을 2.77%에서 4.42%로 향상시키는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중국의 세계은행 지분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 번째가 되었다.
셰쉬런(謝旭人) 중국 재정부장은 이번 투표권 개혁방안 통과는 개발도상국의 투표권과 발언권 제고요구를 실현한 것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투표권 평등을 이루는데 중요한 전진을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혁조치에 따라 중국의 투표권은 유럽 3강국, 즉 독일, 영국과 프랑스를 앞서게 됐다. 독일의 투표권은 4.35%에서 4.00%로, 프랑스는 4.17%에서 3.75%로, 영국도 4.17%에서 3.75%로 낮추었다.
미국은 그러나 15.85%의 투표권을 유지, 압도적인 1위의 위치를 지켰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7.62%에서 6.84%로 낮춰졌지만 여전히 세계 2위 자리를 지켰다. 인도는 2.77%에서 2.91% 확대돼 7위가 되었다. 한국은 0.99%에서 1.57%로 확대되어 기존의 22위에서 16위로 순위사 상승됐다.
이번 개혁은 선진국이 보유한 투표권 중 3.13%포인트를 개발도상국에 이전, 개발도상국 전체 투표권을 44.06%에서 47.19%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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