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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厚澤 선전부장 80세로 사망 추도식 안열어
중국의 주허우쩌(朱厚澤 ) 전 당중앙선전부장이 향년 8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홍콩 중국통신사가 1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가족은 주 전 부장이 전날 자정 16분 베이징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고인 유언에 의해 장례를 간소하게 치루고 추도식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허우쩌는 구이저우(貴州)성에서 태어나 1949년 공산당에 입당했으며 구이양사범대를 졸업한 뒤 지하당 신롄(新聯) 구이저우성 영도소조 소장을 지냈다.
공산중국 수립 후 구이저우성 청년공작 간부훈련반을 시작으로 성내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화대혁명 기간 농촌에 하방됐다가 1978년 구이양시 혁명회 비서장, 시위서기, 성당서기, 중앙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당선전부장에 재임시(1985년 7월~1987년 2월) 유명한 '3관 정책(寬厚 寬容 寬松)' 을 내놓았다.
국무원 농촌발전연구중심 부주임, 전국총공회 부주석을 지냈다.
주 전 부장의 외손녀는 친척과 고인의 생전 친구에게 짤막한 부고를 보냈으며 베이징 완서우(萬壽)로의 자택에 조촐하게 빈소를 차려 문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중국 당과 정부에선 정식 부고와 장례절차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유족은 장례식 없이 유체를 화장한 뒤 유골을 고인의 고향인 구이저우성에 안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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