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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동부 花蓮 근해서 6시간 13차 小지진
‘불의 고리’로 불리는 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한 대만의 동부 해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신화통신이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만의 화롄(花蓮) 근해에서 7일 저녁부터 8일 새벽까지 불과 6시간 사이에 13차례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통신은 대만 기상부문의 최신 관측자료를 인용, 7일 저녁부터 8일 오전까지 대만의 화롄 근해서 소규모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했으며 이중 7일 오후 10시 53분(현지 시각)부터 8일 새벽 4시 26분까지 불과 6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해당 지역에서 13차례의 소규모 지진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고 전했다.
7일 오후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로 범위를 넓히면 해당 지역에서는 모두 15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규모는 3.1에서 4.1까지였다.
지진 발생 지역은 화롄 현정부로부터 북북동쪽으로 27,3km에서 32.4km 까지의 범위 내에 있다, 깊이는 9km부터 22km까지였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및 재산 피해에 관해서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대만 기상부문은 지난 4일부터 화롄 현정부 북북동 27km에서 33km까지 모두 34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중 가장 큰 지지의 규모는 4.4였다고 밝혔다.
대만 지진관측 중심 궈카이원(郭鎧紋) 주임은 화롄 지역은 본래 지진이 많이 발생한다며 2008년 7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2009년 6월부터 7월까지, 올해 2월에 이번과 비슷한 양상의 연속 지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중 최장은 3주간이었다고 궈 주임은 덧붙였다. 그는 이번의 연속 지진은 정상적인지진현상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궈 주임은 그러면서도 지진은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소규모 연속 지진이 대규모 지진을 불러 일으킬 지 여부를 예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7일 새벽에는 ;불의 고리‘ 지대에 놓여 있는 뉴질랜드 북부 케르마데크 군도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 한때 뉴질랜드 해역과 통가 해안에 대해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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