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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日, 3D 애니메이션 쑨중산 제작 발표
대만과 일본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3D 애니메이션 "쑨중산(孫中山)'을 공동 제작한다고 대만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전날 타이베이에서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수립한 신해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쑨원(孫文)의 활약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안 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따라 중국이 대만영화의 수입규제를 완화한 것을 감안, 대만은 이번 합작 애니메이션을 통해 중국 영화시장에 본격 진출할 속셈이다.
영화 제작을 위해 설립한 중화중산국제문화전매를 주축으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 시로쿠미(白組) 등이 기술 참여하고 중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도 합유한다.
애니메이션은 내년 하반기에 중국과 대만에서 동시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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