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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창구기관 20일 天津서 톱회담 개최
대만의 대중 창구기관 해협교류기금회 장빙쿤(江丙坤) 이사장과 중국 창구기관 해협양안협회의 천윈린(陳雲林) 회장이 20일 톈진(天津)에서 톱회담을 갖는다.
쌍방은 이번에 원자발전소의 안전확보에서 협력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해기회와 해협회 간 톱회담은 작년 12월 대만에서 개최한 이래 10개월 만이다.
1년 이상 교섭을 벌여온 양안 투자보호협정은 의견 교환에 그치고 조인은 미뤄질 전망이다.
천 회장은 19일 환영식에서 투자협장에 관해 "기본적인 내용에는 이미 합의를 봤다"고 밝혀 마무리 단계임을 확인했다.
중국과 대만의 창구기관은 2010년 6월 관 철폐를 핵심으로 하는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해 경제관계를 긴밀히 했다.
다만 대만은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실시하면서 재선을 노리는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최대야당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주석과 최대 쟁점인 대중관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양안 관계는 당분간 답보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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