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실력파 여가수 王菲 첫 포토에세이 출간
중화권 최고의 실력파 여가수 왕페이(王菲 42)가 첫 포토 에세이집을 펴낸다.
14일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 출판사 베이징 모톄(磨鐵) 도서유한공사는 최근 '가희(歌姬)' 왕페이가 오는 5, 6월 책을 내고자 막바지 집필과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왕페이를 데뷔할 적부터 키운 매니저 천자잉(陳家瑛)도 에세이 사진집의 출간 사실을 확인했다.
2005년 두 살 연하 미남스타 리야펑(李?鵬)과 재혼한 이래 왕페이는 출산과 육아로 여러 해 동안 활동을 쉬었다.
수필집에는 화려한 무대를 떠나 전업주부로 있던 시기의 가정생활과 남편과 관계, 연예계 복귀 열망, 미공개 사진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사는 책 타이틀을 '왕페이의 책(王菲的書)'로 일단 정했지만 아직 탈고가 끝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설명했다.
왕페이는 그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틈틈이 유머와 재치 넘치는 글을 올려 큰 인기를 끌면서 뛰어난 글솜씨를 인정받았다.
1990년 홍콩에서 데뷔한 왕페이는 좌중을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바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애정문제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인기 절정에 있던 1996년 7월 중국 가수 더우웨이(竇唯)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1999년 12월 이혼했다.
2000년 6월부터 당시 신인 배우 겸 가수인 셰팅펑(謝霆鋒)과 열애하면서 혼례 직전까지 갔지만 2003년 11월 돌연 결별했다.
왕페이는 이후 셰팅펑과 실연의 아픔을 달래주던 리야펑과 교제를 시작해 2005년 9월 두 번째 화촉을 밝히고 둘째 딸을 낳았다.
하지만 둘째딸이 장애를 갖고 태어나자 왕페이는 아이를 키우고 자선활동에 애를 쓰면서 장시간 연예계를 멀리하다 재작년 춘절(설)에야 복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