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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敦義 대만 차기 부총통 4월 중국 방문 계획
대만의 우둔이(吳敦義) 차기 부총통은 4월1일부터 중국 하이난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언론은 중앙통신을 인용, 우 차기 부총통이 민간단체 고문 자격으로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보아오(博鰲) 아시아 포럼'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보아오 포럼에는 중국의 차기 총리로 내정된 리커창(李克强) 부총리가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둔이와 회담할 전망이다.
두 사람의 회동이 실현하면 4년 만에 양안 간 치고위급 정치교류가 이뤄진다.
우둔이는 지난달 총통선거에서 마잉주(馬英九) 총통과 러닝메이트로 여당 국민당 부총통 후보로 출마해 당선, 5월20일 정식 취임한다.
중국과 대만은 2008년 4월 부총통에 취임 직전이던 샤오완창(蕭万長)이 민간단체 회장 자격으로 보아오 포럼에 참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샤오완창과 후 주석 간 만남은 경제면을 중심으로 한 양안 관계의 개선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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