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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스타 周迅, 사생활 폭로 책 출판사 고소
중국 톱스타 저우쉰(周迅 37)이 자신의 사생활을 들춰낸 책을 펴낸 출판사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일 신민망(新民網)에 따르면 '중국 4대 여배우' 중 하나로 2010년작 '공자(孔子) 등으로 낯익은 저우쉰은 최근 폭로본 '고여인 저우쉰-애정스상인이기(苦女人周迅-愛情是傷人利器)'를 발간한 장쑤인민(江蘇人民) 출판사를 고소했다.
저우쉰은 베이징의 차오양(朝陽)구 중급인민법원에 95만 위안(약 1억6,85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저우쉰은 책이 자신의 사진 30장 가까이 무단으로 실었으며 연애 등 개인적인 애정생활을 함부로 왜곡해서 썼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재작년 화제를 모은 사업가 왕숴(王朔)와 파경과 관련해 '임신하고 유산했다'는 등 악의적으로 묘사했다고 저우쉰은 주장했다.
저우쉰은 날조 투성이의 책 때문에 세간에 큰 오해를 사고 이미지가 실추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발끈했다.
차오양 법원은 저우쉰의 소장이 접수되자 바로 책의 판매금지와 회수를 명령했다고 한다.
저우쉰이 고소한 곳은 장쑤인민 출판사를 비롯해 4군데인데 모두 법정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어 판결이 어떻게 내려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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