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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타 孫菲菲, 청순가련형서 섹시여신 변신
중국 청순가련형의 대명사인 미녀배우 쑨페이페이(孫菲菲 31)가 농염한 매력을 물씬 발산하는 '섹시 여신'으로 변신했다.
수호망(搜狐網)을 비롯한 중화권 인터넷 매체는 11일 쑨페이페이가 인기 남성패션 잡지 '시상선생(時尙先生 ESQUIRE)' 주최 이벤트에서 그간의 단정하고 조신한 이미지를 180도로 바꾼 도발적인 모습으로 등장,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전했다.
쑨페이페이는 이틀 전 베이징에서 펼쳐진 행사에 긴 팔다리를 완전히 노출한 본디지 풍의 검은색 의상을 입고 나와 극단의 섹시미로 주위를 압도했다고 한다.
지난달에는 남색 비키니를 입고 171cm의 늘씬한 키와 적당한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화보를 펴내 바로 매진하는 소동을 빚은 바 있다.
작년 12월 쑨페이페이는 친화(淸華)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가 아찔한 드레스 노출 사고를 겪어 화제가 됐다.
당시 쑨페이페이는 어깨선을 드러낸 흰색 튜브톱 롱드레스 차림으로 여신 같은 미모를 과시했는데 유명 여성 사회자 팡링(方齡)이 그의 드레스 밑단을 밟아 가슴과 속옷을 내보이는 봉변을 당했다.
'치마 게이트(踩裙門)'로 불리는 사건은 쑨페이페이에긴 숨겨진 관능미를 알리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돼 이후 그의 섹시한 매력을 강조하는 화보 촬영과 영화 출연, 이벤트 초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쑨페이페이는 최근에는 부자연스러운 눈웃음과 입매 탓에 '성형 부작용' 의혹이 제기돼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중국인을 대표하는 '최고의 고전 미인'이라는 칭호까지 받은 쑨페이페이는 베이징 무도학원에 재학 중인 2001년 데뷔한 이래 주로 사극에 출연해 지명도를 넓히며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쑨페이페이는 2004년 방영한 KBS의 한중 합작드라마 '북경 내 사랑'에서 김재원과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나누는 배역을 맡아 국내팬에도 낯익다.
대표작은 드라마로 '벽혈검' '칠검하천산' '치혼강호' '공작동남비' '모란정' '미인심계' '혈색연정' '마고헌수' '벽파선자' '관향' '궁쇄주렴' '내선전전(內線前傳)' 등이 있고 영화로는 '옥관음' '중국월량' '자수(自首)' '인황복희(人皇伏羲)'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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