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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臺, 경제관계 강화 일치
대만의 우둔이(吳敦義) 차기 부총통과 중국의 차기 총리 유력후보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는 1일 투자보호협정의 조인을 서두르는 등 양안 간 경제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우둔이와 리 부총리는 이날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개막한 '보아오(博鰲) 아시아 포럼' 회의장서 만나 차기 중-대 지도자로서 첫 회담을 가졌다.
대만 측이 강력히 원하는 투자보호협정의 조인에 양안이 가일층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둔이와 리 부총리의 회동 후 대만 측 주최로 열린 연회에 참석한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왕이(王毅) 주임은 "쌍방이 정치적인 상호신뢰를 깊게 하는 것이야말로 경제협력 추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왕 주임의 이런 발언은 경제적 이익을 교환 조건으로 앞으로 중대통일을 목표로 하는 정치협상에 들어가자고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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