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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위터 여왕 姚晨 팔로어 1919만명..세계 3위
중국에서 '트위터 여왕'으로 부르는 미녀배우 야오천(姚晨 32)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팔로어를 거느리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중화권 전문 뉴스사이트 레코드 차이나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계정을 가진 야오천은 최근 에티오피아 난민 캠프 방문기를 올리면서 누리꾼의 주목을 받아 팔로어가 1919만명으로 치솟았다.
야오천의 팔로어 수는 엽기가수 레이디 가가와 10대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에 이은 것으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능가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 최대 신랑(新浪) 웨이보 가입자는 3억명을 돌파했다. 중국에선 미니블로그 팔로어가 몇 명인지를 연예인의 인기를 표시하는 바로미터로 삼고 있다.
지난 13일 신랑 웨이보가 발표한 중화권 인기순위에서도 야오천은 740만명의 팔로어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야오천은 화려한 미모에 더해 유머 감각과 재치 넘치는 글로 팔로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이다.
이어 대만 인기 버라이어티쇼 '캉시라이러(康熙來了)의 더블 MC 차이캉융(蔡康永)과 쉬시디가 각각 648만명과 582만명의 팔로어로 2,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기 명문 베이징전영학원 출신인 야오천은 2001년 영화 '칠성기무인입수(七星期无人入睡)'로 데뷔했으며 2005년 코믹 무협드라마 '무림외전(武林外傳)'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대표작은 '잠복(潛伏)'과 '취사반 이야기(炊事班的故事)', '비상완미(非常完美)', '애출색(愛出色), '비성물요(非誠勿擾) 2', '수색(搜索)' 등이 있다.
야오천은 대학 동기인 배우 링샤오쑤(凌瀟肅 31)와 캠퍼스 커플로 교제하다 2003년 졸업과 동시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잉꼬부부로 부러움을 샀지만 링샤오쑤가 여배우 탕이페이(唐一菲 28)와 바람을 핀 게 들통나면서 작년 1월 전격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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