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월드스타 鞏俐 첫번째 아이 임신설 확산 프랑스인 남자친구와 6년간 동거했다는 소문으로 충격을 던진 중국의 월드스타 궁리(鞏俐 46)가 이번에는 임신설에 휩싸였다. 신화망(新華網)과 레코드 차이나는 23일 궁리가 파리와 중국을 돌며 함께 사는 영화촬영 기사인 13세 연하 '한컨(漢肯)'의 애를 가졌다는 의혹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궁리가 지난 20일 참석할 예정이던 고급 주얼리 메이커의 이벤트에 얼굴을 내밀지 않은 건 임신 여부를 확인하려는 기자들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서라고 이들 매체는 지적했다. 다음날 궁리는 상하이 시내의 호텔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지금까진 신은 적이 없는 스니커 운동화에, 긴 숄로 배를 완전히 가린 차림이어서 임신 억측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원래 볼륨 있는 몸매로 유명한 궁리지만 현지 매체는 그의 손발에 있는 부기를 지적하며 아이를 밴 게 틀림없다고 단정하고 있다. 앞서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중국영화제에 참석한 궁리는 은색 드레스를 입고 관능미를 과시했으나 배가 전보다 불룩하고 자주 손으로 배 주변을 감추려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궁리의 매니저는 "그가 외국에서 휴식을 취한 후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오는 27일 폐막하는 제65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참석하며 그 자리에서 중대 발표를 한다"고 밝혀 임신 사실을 정식 공개하는 게 아닌가는 기대를 낳고 있다. 궁리와 한컨은 2006년 영화 '한니발 라이징(Hannibal Rising )'을 찍은 체코 프라하에서 주연 여배우와 촬영스태프로 처음 만나 바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둘은 그해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대담하게 열정적으로 입맞춤하고 숙소에 돌아가 함께 밤을 보낸 장면이 목격됐으며 다음해에는 상하이에서 데이트하는 게 눈에 띄었다. 또한 2008년 7월에는 궁리가 출연한 미-중 합작영화 '상하이' 로케이션 현장인 태국 방콕에서 밀회하는 들통나기도 했다. 궁리는 1996년 결혼한 싱가포르 부호 황허샹(黃和祥)과 2009년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다. 자신을 데뷔시킨 장이머우(張藝謀) 감독과 한때 사귄 것으로 유명한 궁리는 쑨훙레이(孫紅雷) 등 숱한 중국 배우 외에도 할리우드 진출 후 공연한 콜린 파렐, 존 쿠삭와 스캔들을 뿌렸으나 출산한 적은 없어 이번에 임신한 게 확인되면 첫 경험인 셈이다.

▶ 2012/05/23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