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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 대만총통, 중국에 민주화 추진 촉구 담화
대만의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4일 중국에 민주화 추진을 촉구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마 총통은 천안문 사건 23주년을 맞은 이날 담화를 통해 "사건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는 게 정치개혁의 첫 번째 걸음이다. 대륙 당국과 인민의 거리를 좁히고 국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며 중국에 사건 재평가 등 민주화로 이행을 당부했다.
또 마 총통은 중국 인권문제에 관한 국제사회 인상이 천안문 사건 당시 그대로라면서 중국이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거듭한 지금 양안을 포함한 세계 중국인 사회가 "다원적이고 개방적인 민주사회로 향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 총통은 민주화 추진이야말로 "대륙의 지속적인 정치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안 쌍방의 민중에도 심리적인 거리를 가깝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마 총통은 지난달 20일 2기 취임연설에서도 민주화에 관한 양안 민간교류에 적극적인 자세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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