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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만방문 중국 관광객 100만명 돌파
올해 1~6월 대만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한 101만명에 달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언론은 대만 교통부 관광국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상반기에 벌써 작년 전체 중국 관광객의 80% 수준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마잉주(馬英九) 총통정부 출범 이래 양안 관계가 개선함에 따라 2008년 중국인 단체관광이 풀리고, 직항 항공편이 늘어난 게 대만 방문자 대폭 증가로 이어졌다.
양안 직항편은 작년 10월부터 주당 운항편수가 50% 많아진 558편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6월 말에는 중국 개인여행객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마잉주 정부는 관광진흥을 통해 '중국 머니'를 적극 흡입하려고 노력했다.
중국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은 2011년 270달러로 2008년보다 20% 많다.
대만 관광국은 2012년 상반기까지 4년간 경제효과를 2023억 대만달러(약 7조6813억원)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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