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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9일 투자보호협정 조인
중국과 대만은 오는 9일 투자보호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대만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언론은 대만 대중 창구기관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해기회는 이날 중국 창구기관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해기회 간 톱 회담이 8~9일 타이베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톱 회담에선 9일 양안 간 기업 분쟁처리 등을 명시한 투자보호협정과 세관업무 협력에 관한 문건에 조인할 예정이다.
투자보호협정을 놓고선 분쟁처리 방법 등에 대해 중국과 대만 측이 타결을 보지 못하면서 체결이 늦어졌다.
앞서 해기회 장빙쿤(江丙坤)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양안이 8월 투자보호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이사장은 투자보호협정에는 분쟁처리 방법과 상호 주민을 구금할 때 24시간 이내 통보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 이사장은 연기한 해협회 천윈린(陳雲林) 회장과 톱 회담을 대만에서 열고 투자보호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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