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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 대만 총통, 釣魚島 평화해결 5원칙 제시
대만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5일 댜오위다오(釣魚島) 영유권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5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댜오위다오를 실효 지배하는 일본에 맞서 중국과 함께 영유권을 주장해온 대만의 마 총통은 이날 대립행동을 자제하고 댜오위다오 주변에서 행동규범을 제정하며 자원을 공동 개발하자고 호소했다.
또 마 총통은 당사국 간 대화를 계속하고 국제법 준수와 무력 불행사를 촉구했다.
마 총통은 제의는 일본 정부가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견제하고 동중국해에서 대만의 존재감을 과시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본과 대만이 1952년 체결한 화일(華日) 평화조약의 조인식이던 타이베이 시내 영빈관 타이베이빈관에서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열린 관련사료 특별전 좌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과 대만 간 전쟁상태에 종지부를 찍은 화일평화조약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으로 실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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