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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위안화-대만달러 직접거래 2개월내 시행
중국과 대만은 위안화와 대만달러 간 직접거래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대만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대만 중앙은행 펑화이난(彭淮南) 총재는 전날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만 중앙은행과 중국인민은행과 관련 각서를 교환하고 양안 통화의 직접거래를 2개월 이내에 발효하기로 했다.
미국 달러를 거치지 않고 직접거래에 들어가면 양안 간 투자와 무역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재 대만 은행 9곳이 중국에, 중국 은행 2곳은 대만에 각각 지점을 두고 있다.
중국과 대만은 이중 양쪽에서 한 곳씩 경제은행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양안 간 환거래는 미국 달러를 매개로 하기 때문에 그간 수수료 등이 붙었다.
직접거래는 중국에 진출한 대만기업에 특히 유리하다.
중국 측에는 위안화 국제화에 탄력을 붙일 목적 말고도 대만에 대한 경제적 관여를 심화해 장래 '통일'로 연결하려는 속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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