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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point]中 리스크, 경기둔화-시위로 세계시장 흔들어
중국 경기 둔화 지속, 영토문제를 둘러싼 주변국과 마찰, 시위 사태 등이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달 들어 중국 정부가 1조 위안(약 177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을 시작했음에도 상하이 종합지수는 3년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선행 불안으로 중국에 대거 투기자금이 몰릴 것이란 우려도 낳고 있다.
세계 유수의 증시에선 중국과 연관성이 깊은 건설기계주와 자동차주 등의 하락폭이 크다.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금융정책위를 소집해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했다.
종전의 '전체적으로 안정'에서 '성장속도가 완화하는 속에서 안정으로 가고 있다'로 판단, 중국 경기가 계속 감속하고 있다는 걸 인정했다.
25일 상하이지수 종가치는 2029.293으로 시장이 경기둔화를 의식하기 시작한 지난 5월 이후 15% 정도 하락했다.
HSBC가 조사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활황과 불황을 가르는 50선을 11개월 연속 밑돌면서 투자가의 심리를 위축, 지수가 2000 저항선를 하회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일본 정부의 댜오위다오(釣魚島) 국유화 조치로 촉발한 대규모 반일시위와 폭동, 양국 관계의 악화도 시장의 중국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이런 중국 상황이 세계 경기와 기업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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