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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중일 냉전 돌입시 북한 군사력 증강한다
동중국해에서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로 인한 미중일 간 긴장이 오래 가면 중국은 북한 군사력을 증강하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시사 주간지 논거와 사실 최신호가 지적했다.
잡지는 아시아-태평양 회귀 노선을 취하는 미국이 신구 맹방을 끌어들어 중국을 견제할 자세를 보이는데 대해 중국이 고립무원으론 승산이 없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북한이라는 '아군'이 도와준다면 미국에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고 잡지는 관측했다.
중국에 북한 군사력 증강을 지원하는 건 동중국해에서 미일과 전쟁하는 것보단 훨씬 싸게 먹힌다며 과거 인도가 최첨단 전투기를 126대 늘려 공군력을 일거에 확충하자 중국이 즉각 파키스탄에 다목적 전투기 샤오룽(梟龍) 60기를 긴급 제공한 사실을 잡지는 거론했다.
논거와 사실은 중국이 가장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건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계획을 완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단정했다.
북한이 정권수립 60주년 열병식에서 선보인 신형 탄도 미사일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은 중국제와 흡사해 중국이 이미 관련기술을 공여한다는 의심을 샀으나 중국은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잡지는 동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하면서 미중일이 냉전에 돌입할 때 중국에는 북한 존재가 상당히 커지게 된다며 단기간에 북한 군사력을 확충하는 건 손쉬운 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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