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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point] 인민해방군 방대한 임무로 수행능력은 한계적
중국 인민해방군은 임무가 방대해 그 수행 능력에는 내재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 연구원 앤드루 스코벨과 컬럼비아대 교수 앤드루 네이선은 계간지 워싱턴 쿼터리 2012년 가을호에서 게재한 공동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기고문은 중국 위협론자가 20년 전에 비해 인민해방군이 강대해졌다고 주장하나 실제로 인민해방군은 현재 '너무 많은 일에 관여하면서' 그 능력이 국내와 국경 부근의 긴요한 군사적 임무를 충분히 수행하기에도 거리가 먼 수준이라고 갈파했다.
두 사람은 다양해지는 평시와 유사시의 중대 긴급사태에 대해 신 무기시스템과 장비, 편성을 통화 운용하기 위해 어떻게 자체 숙련도를 향상할 수 있는지가 인민해방군이 당면한 과제라고 분석했다.
기고문은 인민해방군이 단순한 군대가 아니라 경제적, 정치적 책무까지 지고 있어 그 임무를 비약적으로 확대한 2004년 '신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인민해방군이 증강했다 해도 미군과 주변국의 군사력도 마찬가지로 확충하고 있다.
지금 '늘어질 대로 늘어진' 인민해방군으로는 다른 주요국 군대를 중국의 외연(外延) 지역에선 물론, 주변 지역에서도 축출할 수 없다고 기고문은 주장했다.
스코벨과 네이선의 공동 기고문은 중국의 군사적 대두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인민해방군의 전력을 '확대하는 임무'와 '수행 능력'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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