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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point] 中, 엔저 등 통화경쟁 대응 위안화 관리 강화
중국인민은행은 급격한 엔저로 인해 아시아에서 통화전쟁이 벌어질 것을 경계해 위안화 시세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인민은행이 최근 수주 간 통화 낮추기 경쟁을 우려, 외환시장에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인민은행은 환율 개입을 자제하겠다는 방침을 반복해 표명했으며, 지난해는 실제로 간여 회수를 줄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아시아신흥국 담당 책임자 클라우디오 피론은 "인민은행의 특징적인 행태는 선행이 불투명할 때 기본적으로 달러 대 위안화 환율을 일정 범위에 묶어 안정시키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달러 인덱스(DXY)가 내리면 위안화 기준치를 위안고(元高) 수준에 자주 설정하나 최근 2주간은 달러가 유로 대비 하락한 국면에서도 기준치를 거의 위안저(元低) 수준에 두었다.
위안화 가치는 기업의 수요가 많은데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상하이 대형은행의 트레이더는 "기업의 위안화 수요가 상당히 많아 위안화에 상승 압력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기준치는 아시아 통화의 단기적인 하락 움직임을 쫓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준치만이 아니다. 인민은행은 작년 12월 초순부터 환율시장 개입을 증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트레이더는 국유은행의 대규모 달러 매수가 늘고 있다며 인민은행의 의뢰로 달러를 사들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의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그린은 4일자 리포트에서 "인민은행이 환율 개입을 재개했다. 2012년 4분기 340억 달러를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3분 외환거래고는 하루 평균 140억 달러인 점에서 개입 규모가 크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작년 12월 중순 며칠 동안 대규모 개입한 탓에 시장에선 인민은행이 과도한 위안고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명확히 표시한 것으로 경계하고 있다.
지방은행 트레이더는 "지금 시장 포지셔닝이 비교적 신중하다. 대형은행이 달러 매수에 나섰는지, 어느 정도 살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 사이에선 올해 완만한 속도로 위안고가 진행할 것이란 견해가 많다.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은 위안화가 2013년 한해 동안 2.1% 상승해 연말 시점에는 달러당 6.10위안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HSBC는 위안화가 연말까지 0.8% 올라 달러당 6.18위안이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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