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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서 전력수입 계획 전혀 없다 부인
대만 정부는 6일 현재 중국에서 전력을 수입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경제부 능원국(에너지국)은 이날 대만전력에 중국 전력을 해저 송전선을 통해 대만으로 끌어오는 기술을 연구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능원국 리쥔리(李君禮) 전력조장은 기자들을 만나 중국의 전력을 구입하는 건 불가능하며 현실적으로도 대단히 요원한 일이라고 밝혔다.
대만전력도 중국에서 전력을 사오는 일을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일부 언론은 대만에서 원전반대 분위기가 고조하자 경제부가 발전 수단의 다양화를 위해 대만전력에 관련 기술의 타당성을 살펴보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중화경제연구원 량치위안(梁啓源) 회장은 중국 전기 구매는 대만 에너지 안보상 자발적으로 대만을 위협할 카드를 중국에 넘겨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량 회장은 진먼다오(金門島)가 부족한 용수를 중국 샤먼(廈門)에서 들여오려 하지만 수리서는 안전보장 측면에서 60% 이상의 자체수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민감성 때문에 산업과 경제 발전에 연관한 전력 수입은 더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량 회장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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