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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톱스타 張曼玉 금마장 50주년 대사 맡아
홍콩 여배우 장만위(張曼玉 48)가 대만 영화상 금마장(金馬奬) 50주년 홍보대사를 맡았다고 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금마장 집행위원회는 창설 50주년을 맞아 금마장 여우주연상을 4번 받은 인연을 가진 장만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장만위는 금마장에 4년 연속 후보에 올라 3차례나 수상하는 기록을 보유하며 유일하게 베를린과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영광을 안은 중국인 여배우이기도 하다.
근년 들어 영화 촬영이 뜸한 장만위는 특별히 금마장을 위해 오랜만에 전날 공식석상에 얼굴을 내밀었다.
장만위는 데뷔해서 처음으로 1989년 찍은 '뉴욕에 산다(人在紐約)'로 받은 상이 금마장이라면서 홍보대사로 초빙받은 걸 대단한 영예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마장 집행위원장인 허우샤오셴(侯孝賢) 감독과 5차례 금마장 촬영상에 빛나는 리핑빈(李屛賓)도 이번에 장만위와 더불어 홍보대사를 맡았다.
허우 감독은 직접 메가폰을 잡고 리핑핀과 장만위가 금마장 50년 역사를 다룬 이미지 광고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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