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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양안 커플 1만5000쌍 중국서 혼인신고
지난해 중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양안 커플이 1만5000쌍에 이른다고 신화망(新華社)이 31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양이(楊毅)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과 대만이 민간교류를 재개한 이래 결혼한 양안 부부가 34만쌍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양 대변인은 "양안 커플이 동포애와 친밀감, 혈연을 맺어져 중화민족의 큰 가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양안관계 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양 대변인은 "대만 당국이 하루빨리 본토 출신 배우자에 대한 차별정책을 바로잡아 이들의 존엄과 권리를 지켜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변인은 대만에서 생활하는 양안 부부의 행복을 위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대만 일부 세력이 정치적인 이유로 이를 방해하는 건 인륜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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