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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당 吳伯雄 명예주석 習주석과 회담
대만 여당 국민당은 9일 우보슝(吳伯雄) 명예주석이 오는 12~14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민당에 따르면 우 명예주석은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부탁을 받고 방중해 중국 지도부와 양안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우 명예주석은 마 총통이 취임한 2008년 이래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과 모두 5차례나 회담했으며 총서기에 취임한 시 주석과는 처음 대면이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국가주석에 오르고서 우 명예주석과 최고위급 '국공회담'을 갖는다.
국민당에선 2월 롄잔(連戰) 명예주석이 방중해 시 주석과 회동했지만 마 총통의 위임을 받진 않았다.
장래 대만과 통일을 목표로 하는 중국은 마잉주 정부와 정치대화를 진행하고 싶으나 대만 측이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 적극 호응하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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