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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張曉剛,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에 선임
중국 표준화전가위원회 위원인 장샤오강(張曉剛 58) 국제철강협회 부회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차기 회장으로 뽑혔다고 관영 매체가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폐막한 제36차 ISO 대회는 만장일치로 장 부회장을 후임 ISO 회장으로 선임했다.
중국인으로 ISO 회장을 맡는 건 장샤오강이 처음이다.
장샤오강은 오는 2015년 1월1일부터 임기 3년의 ISO 회장에 정식 취임한다.
1947년 창설한 ISO는 100여 국가의 국가표준화단체를 회원으로 거느리고 있다.
국가표준화관리위가 ISO에 대표로 참여하는 중국은 2008년 ISO 상임이사국이 됐다.
랴오닝성 랴오양(遼陽) 출신인 장샤오강은 1973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했고 1974~77년 우한(武漢) 대학에서 금속물리를 전공했으며 둥베이(東北) 대학 석사과정, 베이징 강철연구총원 금속재료 및 처리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공학박사이자 고급공정사인 장샤오강은 안산강철(鞍鋼)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연구소장, 부사장, 사장, 회장을 차례로 역임하고 중국강철공업협회 회장, 국제철강협회 집행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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