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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인 단체 스페인서 胡錦濤 ‘학살’ 고소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이 재임 때 티베트 자치구에서 학살을 자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당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온라인판은 13일 티베트인 단체가 스페인 법원에 후 전 주석을 이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고소한 단체 멤버 중 하나가 스페인 국적자인 점에서 후진타오에 대한 심리를 열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티베트 문제로 내정 간섭하지 말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정부를 공격하고 중국과 관계국 간 우호관계를 파괴하려는 정치적인 목적이 분명하다"며 티베트인 단체를 비판했다.
또 화 대변인은 스페인에 대해 "분열 활동을 하는 자리를 제공하지 않기를 요구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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