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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축구협회 명예주석 취임설 무성
열렬한 축구팬으로 알려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중국축구협회 명예주석에 취임한다고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앙 최고위급 지도자가 중국축구협회 명예주석을 맡을 것이라는 설이 무성하며 시 주석이 유력 후보 가운데 하나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선 축구 인기가 높지만, 승부조작 등 부정행위가 성행하고 아직 실력이나 성적도 기대만큼 향상하지 않고 있다.
중앙 지도자를 협회 명예주석으로 추대해 중국 축구의 부흥을 시도하겠다는 속셈도 없지 않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당 지도부는 2009년 축구계 비리를 대대적으로 척결하는 한편 경기력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천명했다.
이후 축구협회 간부를 포함한 관계자 다수가 재판에 넘겨져 유죄판결을 받거나 추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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