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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歷史-5월25일] 북한 2차 핵실험,문혁 첫 대자보
대만 반일 봉기
2009년 5월 25일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2차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다. 2차남북 정상회담의 노무현 전대통령이 고향에서 투신 자살로 서거한 지 2이일 뒤였다.
북한은 같은 곳에서 2006년 10월 9일 1차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다.
북한의 3차 핵 실험은 2013년 2월 12일 역시 같은 장소에서 실시됐다.
1895년 =대만의 신사(紳士)계급과 일반 민중들이 청 정부가 청일 전쟁 패배에 따라 대만을 할양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항일 무장 저항세력을 결성했다.
이들은 ‘대만 민주국’의 성립을 선포하고 탕징쑹(唐景崧)을 총통으로 선출하였다.
1966년 = 중국 문화혁명기 최초의 대자보가 베이징(北京)대학에 등장했다.
베이징 대학 식당 동쪽 벽에 붙여진 이 대자보의 제목은 ‘쑹수어(宋碩), 루핑(陸平),펑페이윈(彭珮雲)은 문화 대혁명에서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라는 것으로 7명 연명으로 작성되었으며 그 필두(筆頭)는 수재(秀才)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던 베이징 대학 여성 철학강사 니에위안쯔(聶元梓)였다.
이 대자보의 공격대상이 된 쑹수어는 베이징시 당위원회의 대학부 부부장이었고 루핑은 베이징 대학 학장 겸 베이징 대학 당위원회 서기이고 펑페이윈은 그 부서기였다.
문제의 대자보는 이들의 직함을 언급함이 없이 모두 ‘군(君)’으로 호칭했다. 표현에서부터 기존의 권위에 대한 신진세력의 도전이라는 문화대혁명의 기조가 고스란히 구현되어 있는 것이다.
대자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집회나 대자보는 대중적이고 전투적인 최선의 방법인데도 군(君)들은 그 것을 하지 못하도록 지도함으로써 대중적 혁명을 탄압하고 있다.
“군들에게 말하겠다. 사마귀는 수레바퀴를 멈출 수가 없고, 개미는 거대한 나무를 뒤흔들 수 없다.
“마오쩌둥(毛澤東) 사상의 위대한 붉은 깃발을 높이 치켜들고 모든 요상스런 변화와 흐루시초프류의 반혁명 수정주의 분자를 일소하고 사회주의 혁명을 최후까지 수행하자.”
니에위안쯔가 이 대자보를 작성한 것은 ‘중국의 베리아’로 불리는 캉성(康生)의 아내 자오이오우(趙軼歐)의 부추김 때문이었다는 것이 통설이었으나 니에위안쯔는 2001년 8월 한국의 조선일보 박승준(朴勝俊) 중국 전문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캉성의 직접 지시를 받고 작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격받은 루핑 측은 그들이 장악하고 있는 당 조직을 동원, 그날 안으로 1,000장이 넘는 반박대자보를 붙여 니에위안쯔를 궁지로 몰았으나 6월 1일 마오쩌둥의 개입으로 상황은 단번에 반전되었다.
6월 1일 밤 9시의 중앙인민방송국의 뉴스는 니에위안쯔의 대자보를 “전국 최초의 마르크스 레닌주의 대자보”로 찬양한 것이다. 이어 2일자의 인민일보에도 니에위안쯔의 대자보에 “환호를 보낸다”는 논평이 실렸다.
그 배후에 마오가 있었고 결국 니에위안쯔의 대자보는 ‘초원의 한줄기 불꽃(星星之火)’이 되었다.
-참조 : 산케이신문 특별취재반(임홍빈 옮김), 『모택동 비록 上 』, 126~131쪽, 문학사상사(서울, 2001)
대자보는 중국 특유의 '벽신문'이다. 벽신문은 1870년대 파리코뮌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4 권력'이 된 근대 매스미디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는 민중이, 자신들의 정보전달 수단으로써 벽신문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매스미디어에 대항하는 민중의 '카운터미디어'로서 벽신문의 전통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현대에 이르러 사이버 상의이 댓글 쓰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인터넷 언론으로 그 맥이 이어지고 있다.
옛 소련이나 중국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공장이나 집단농장 등에서 노동자와 농민이 자주적으로 벽신문을 만드는 일이 권장되어 왔으나, 소련의 벽신문은 얼마 뒤 소비에트연방 전체 기관지체제(機關紙體制) 말단 위치에 편입되었다.
이와는 달리 중국의 벽신문은 '대장정(大長征)' 후인 1930년대 후반부터 활발해져, 공산당이 대륙을 석권한 뒤에도 벽신문을 통한 자유로운 언론 표현의 전통이 지속되었다.
중국의 벽신문은 중국의 사회주의적인 특질을 나타내며, 신문, 출판, 방송보다 오히려 정치적으로 유효하고 강력한 기능을 발휘하였다. 1957년 제 2 차 정풍운동(整風運動) 이후, 그때까지 '벽보'라고 불렸던 중국의 벽신문은 '대자보(大字報)'라고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대자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66년 문화대혁명이 일어나면서부터이다. 문화대혁명 기간 중에는 '소자보(小字報)'도 나타났다.
1976년 10월 이른바 '4인방'이 실각한 뒤 일어난 자유화 요구로 대자보는 다시 큰 기능을 발휘했으나, 그 후 지도부를 비판하는 벽신문이 나옴에 따라 1980년 2월부터 벽신문을 통한 비판활동이 금지되었다
1951년 = 대만 입법원이 ‘경지(耕地)375 감조조례(減租條例)’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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