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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댜오위다오 영유권 중국과 공조 ‘곤란’
대만 정부는 1일 댜오위다오(釣魚島 대만명 釣魚臺) 영유권 문제에서 중국과 공조하는 건 현 상황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댜오위다오 주권이 대만에 있다고 주장하는 현지 활동가들이 양안 간 협력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이날 성명을 내고 이 같은 선을 그었다.
성명은 일본과 대만이 작년 체결한 어업협정을 거론하며 대만이 주권문제를 뒤로 미루고 자원 공동개발을 우선하는 입장이지만, 중국이 여기에는 찬동하지 않는 등 분재 해결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일본과 대만 간 어업협정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들어 반대했다.
성명은 영유권 문제를 연대해 대응하려면 "상호신뢰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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