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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 소문 장쩌민 음악회에 참석 건재 과시
최근 중병설이 나도는 중국 장쩌민(江澤民 88) 전 국가주석이 음악회에 참석했다고 관영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전날 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산 중국 건국 65주년 축하 음악회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나란히 구경해 건재를 과시했다.
장쩌민은 5월20일 상하이에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난 이래 그간 공석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건강불안 억측이 난무했다.
음악회에는 시 주석 외에도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당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얼굴을 내밀었다.
부패 척결과 관련해 자식과 측근의 비리 연루설이 무성하던 리펑(李鵬) 전 총리와 쩡칭훙(曾慶紅) 전 국가부주석 등 원로들도 여럿 모습을 나타냈다.
음악회는 10월1일 국경절을 앞두고 개최한 공식행사로 각계 대표 3000명이 초청을 받았으며 혁명가곡 등을 위주로 한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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