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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 아들 팡쭈밍 마약죄로 징역 6월 실형
홍콩 출신 월드스타 청룽(成龍)의 외아들 팡쭈밍(房祖名 32)이 마약범죄로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베이징시 둥청(東城)구 인민법원은 9일 다른 사람에게 마약흡입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법정에 선 팡쭈밍에 징역 6월과 벌금 2000위안을 언도했다.
본명이 천쭈밍(陳祖明)인 팡쭈밍은 작년 8월18일 저녁 대만 미남스타 커전둥(柯震東) 등 3명과 함께 베이징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다가 경찰에 끌려갔다.
당국은 팡쭈밍의 집에서 대마초 100g을 발견하고 이를 압수했다.
검찰은 팡쭈밍이 2012년부터 4차례 대마초를 흡입하는 친지들에게 장소를 제공한 죄목으로 기소했다.
팡쭈밍은 벌써 8년째 대마초를 흡입할 정도로 오래됐고 여러 차례 다른 사람을 모아 함께 흡입하는 등 죄질이 나빠 재판에서 선처를 받기는 어려웠다.
그는 법정에서 죄를 인정하고 "사회에 복귀하면 절대로 다신 죄를 짓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청룽은 아들이 제대로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자신이 중국에서 쌓은 인맥을 동원해 팡쭈밍이 처벌을 면하게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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