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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歷史-2월27일] 인민내부 모순, 상하이 공동성명
경영책임제 잠정조례 발표, 인구학회 성립, 베이징 장악 공산군 외국기자 취재활동 금지, 손문 북벌 선서의식 개최
1957년 2월 27일 마오쩌둥(毛澤東)은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최고국무회의 제11차 (확대)회의에서 ‘인민 내부의 모순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과 관련한 문제(關于正確處理人民內部矛盾的問題)’이라는 중요한 연설을 했다.
마오쩌둥은 중국은 ‘적과 나와의 모순’과 ‘인민내부의 모순’이라는 두 종류의 사회모순에 직면하였다고 지적하고 양자는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처리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민내부의 모순과 관련하여 마오쩌둥은 정치적으로는 ‘단결-비평-단결’의 방식으로 해결하여야 하며 공산당과 민주당파의 관계는 ‘장기공존과 상호감독’의 방침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학문화 공작에 임하여서는 ‘백가쟁명 백화제방(百家爭鳴 百花齊放)’을 실천할 것을 주장했다. 또 경제공작에 임하여서는 전국 도시와 농촌 각계각층은 국가이익과 집단이익, 그리고 개인의 이익을 조화시키고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화 내용은 이해 6월19일 인민일보에 공개되었는데 발표에 앞서 마오는 매 단락마다 계급투쟁을 강조하는 문귀를 삽입하였다. 이 대목은 전체적인 논조와는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약진운동의 실패와 농촌 집단화의 역효과에서 비롯한 대기근, 펑더화이의 마오 비판 그리고 백화제방에 따른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위협적인 비판 확산 등 인민 내부의 모순이 그가 제시한 이상적인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자 마오가 최후의 카드로 들고 나온 것이 계급투쟁이며 그것은 문화 대혁명으로 구현됐다.
그러나 마오가 제시한 인민 내부 모순 해결 방식은 현 중국공산당이 추구하는 방식과 일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오의 이 강화는 중국 공산당에게 있어 손오공이 넘지 못하는 '부처님의 손바닥'에 비유할 수 있다.
1988년 = 중국 국무원이 7장 45조로 이루어진 ‘전민소유제 공업기업의 승포(承包)경영책임제 잠정조례’를 발표하였다.
1981년= 중국인구학회 성립.
1972년 = 중국과 미국 간 상하이(上海)공동성명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다음 날인 28일 발표된 공동성명은 쌍방이 각기 입장을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으나 평화 5원칙 아래서 국제문제를 해결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미국은 대만해협 양쪽의 중국인이 단지 하나의 중국만이 있을 뿐이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음을 승인하며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또 대만으로부터 모든 군사력과 군사시설을 최종적으로 철수한다는 목표를 확인하였다.
중국을 방문한 닉슨 대통령은 “나의 과거 관점은 덜레스와 비슷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과 중국 간 관계는 변화했고 이 조류에 순응해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조류에 역행하는 것이 된다.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각자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닉슨은 21일 마오쩌둥과 회견하였다. 양국 관계정상화와 공동 국제 관심사에 관해 닉슨과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 간에, 또 로저스 국무장관과 지펑페이(姬鵬飛) 외교부장 간에 협의가 진행되었다.
닉슨 일행은 베이징 방문 이후 항저우(杭州)와 상하이를 방문했다.
1949년 = 베이징을 장악한 공산군은 외국 통신사와 외국 기자의 취재활동을 일절 금지시켰다.
1922년 = 손문이 광시(廣西) 구이린(桂林)에서 북벌선서의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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