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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歷史-3월30일] 小三通, 3대기율, 4항원칙 僞국민정부
미군 탱크부대 다시 38선 돌파, 아이크 진먼다오-마쭈다오 방위협력 발표, 중국 민항기 첫 뉴욕 도착
2002년 3월 30일 오전 10시 55분 샤먼(廈門) 여객선 총공사 소속 호화여객선 ‘퉁안(同安)호가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샤먼(廈門), 취안저우(泉州), 푸톈(莆田), 장저우(漳州) 등 5개 지역에서 온 120명의 대만 기업인을 싣고 샤먼 허핑(和平)부두를 떠나 진먼다오(金門島)로 향하였다.
2001년 1월 대만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대륙에 인접한 두 섬, 즉 진먼다오와 마쭈다오(馬祖島)와 중국의 샤먼(廈門) 간 직항을 허용하는 이른바 소삼통(小三通)을 허용한 이후 1년여 만에 푸젠성에서 활동 중이던 대만 기업인이 청명절(淸明節) 기간 이를 이용한 것이다.
소삼통은 대만인만이 이용하여 오다가 2004년 1월 7일 중국 푸젠성 관광단 25명이 처음으로 진먼다오를 방문했다. ▶ 관련기사 보기
중국은 이어 2004년 12월 7일 진먼다오와 마쭈다오에 대한 푸젠성 주민의 관광을 정식으로 해금했다. ▶ 관련기사 보기
▶[今天歷史-1월2일] 小三通 실현, 중 전략 핵잠 실전배치
1928년 = 공농(工農) 혁명군을 이끌고 구이둥사톈(桂東沙田)에 도착한 마오쩌둥(毛澤東)은 군의행동지침으로 ‘3대 기율 6항주의(三大紀律 六項注意)’를 발표했다.
이는 국공내전 중인 1947년 ‘3대 기율 8항 주의’로 확대되었다. 지침은 홍군과 그 뒤를 이은 인민해방군이 군벌의 군대는 물론 장제스(蔣介石)의 국민정부군과도 상대적으로 차별되는 엄정한 기율을 갖춘 군대가 되게 하였고 공산당이 대륙을 석권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3대기율은 다음과 같다.
1. 일체의 행동은 지휘관에 지시에 따라야 한다;
2. 군중으로부터 바늘 하나, 실 한 올도 빼앗아서는 안 된다;
3. 노획한 모든 물품은 공동의 것으로 하여야 한다.
8항 주의는 다음과 같다.
1. 말을 부드럽게 하여야 한다;
2. 매매는 공정하게 하여야 한다;
3. 빌린 물건은 반드시 돌려주어야 한다;
4. 물건에 손해를 끼쳤으면 배상해야 한다;
5. 사람은 때리거나 모욕하지 말아야 한다;
6. 농작물에 손해를 끼쳐서는 안된다;
7. 부녀를 희롱해서는 안된다;
8. 포로를 학대해서는 안 된다.
1979년 = 덩샤오핑(鄧小平)이 ‘4항 기본원칙’을 발표했다. 4대 현대화를 추진함에 있어 견지되어야 할 4가지 원칙을 밝힌 것으로 이는 덩의 대담한 개혁, 개방 정책 추진에 대한 반대파의 공세를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사회주의의 길 견지;
2. 무산계급 독재 견지;
3. 공산당의 영도 견지;
4. 마르크스주의와 마오쩌둥(毛澤東)사상 견지.
1951년 = 1950년 10월 중국의 한국전 개입이후 후퇴를 거듭하던 미군이 반격에서 나서 이날 탱크부대가 38도선을 다시 돌파했다. 맥아더 원수는 전쟁을 중국으로 확대하여야 한다고 주장.
1955년=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중국의 무력침공을 막기 위해 진먼(金門)과 마쭈(馬祖) 방어에 협력하겠다고 발표.
1974년= 중국 민항기, 사상 최초로 미국 뉴욕에 착륙.
1940년 = 왕징웨이(汪精衛)가 이끄는 국민당 일부 인사들이 난징(南京)에서 국민정부를 성립시켰다.
손문의 비서를 역임했으며 손문 사후 국민당 좌파를 이끌며 장제스(蔣介石)와 대립하였던 왕징웨이는 중국이 일본의 침략으로 짓밟히는 상황에서 충칭(重慶)을 탈출하여 일본과 협력하는 괴뢰정권을 수립한 것이다.
그의 이 행동을 두고 최고지도자가 되고자하는 야심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해 6월 프랑스에서 성립되는 비시정권을 연상시키는 왕징웨이의 난징 국민정부를 두고 중국인은 앞서 수립된 만주국을 ‘위만주(僞滿洲)’라고 부르는 것처럼 ‘위국민정부(僞國民政府)’로 부른다. 지도자인 왕징웨이는 ‘한간(漢奸 : 매국노)’으로 불린다.
왕징웨이는 주석 취임식에서 자신들의 국민정부를 전국에서 유일한 합법적 중앙정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의 선린우호, 공산주의 배격, 일본과의 경제제휴 등을 대외 정책의 원칙으로 제시했다. 왕징웨이는 일본과 있었던 과거의 분규를 해소하고 친선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징웨이는 이어 내부적으로 독재를 혁파하고 -장제스를 겨냥한 말이다-공산당을 철저하게 소탕하여 해독요소를 일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자오밍(汪兆銘) : 1883∼1944
자는 징웨이(精衛). 광둥(廣東)성 출신. 일본 호세이대학(法政大學) 유학 중에 중국동맹회(中國同盟會)에 가입, 기관지 《민보(民報)》의 기자를 지냈다.
1910년 청(淸)나라의 섭정왕인 순친왕(醇親王) 암살미수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신해혁명으로 사면되었다.
그 뒤 광둥 국민정부(廣東國民政府)에서 손문(孫文: 쑨원)을 도왔고, 1924년 연소용공(聯蘇容共)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당 개조에 참가하였다.
손문이 죽은 뒤 랴오중카이(廖仲愷), 후한민(胡漢民) 등과 국민당 좌파의 중심이 되어 장제스(蔣介石)와 대립하면서, 1927년 국공합작정권인 우한정부(武漢政府)에도 참가하였다.
이후 그는 국공합작을 포기하였으나 국공내전과 세계공황 속에서 장제스와의 파벌항쟁에 몰두하였다.
1938년 4월 국민당 부총재가 된 그는 중일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본군의 책략에 말려 충칭(重慶)에서 탈출하였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화평건의(和平建議)를 발표하고 일본 고노에 후미마로(近衛文麿) 총리에게 접근, 1940년 3월 일본의 괴뢰정권인 난징정부(南京政府)를 수립하고 그 주석에 취임하였다.
1944년 저격을 받고 일본 나고야(名古居)으로 가서 치료받던 중 병으로 죽었다.
비시정권(Vichy France)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가 점령당한 뒤인 1940년 6월 22일 체결된 프랑스―독일 휴전협정에 따라 프랑스 중부 온천휴양지 비시를 임시정부 소재지로 해서 성립된 프랑스정권을 말한다.
정식 명칭은 <에타 프랑세(Etat FranFais)>. 상하양원합동회의가 1차대전 베르덩 전투의 영웅으로서 당시 국민으로부터 압도적인 존경을 받았으며, 전(前) 내각의 부총리였던 H.P. 페탱 노원수(老元帥)가 통치권을 위임받는 형식을 취해서 성립되었기 때문에 일단은 합법성을 갖추었다.
그 때문에 미·소 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로부터 정통정부 취급은 받았으나, 프랑스 국토의 약 3/5을 차지한 독일군 점령지역에는 그 통치가 미치지 못하였고, 밖으로부터는 샤를르. 드골 장군의 <자유프랑스운동> 도전을 받았다.
정부는 대(對)독일 패전의 원인이 된 제3공화정이 인기가 없으리라고 판단하여, <자유·평등·우애> 대신 <노동·가족·조국>의 새 슬로건을 내걸고, 권위주의적인 <국민혁명>의 실현을 제창하였으나, 실상은 인민전선시대의 좌익지배에 대한 보수파의 반격에 불과했다.
내부에서는 대(對)독일 협력을 둘러싸고 적극파인 P. 라발 총리 등과 기회주의적인 페탱 국가원수 등의 대립이 있었으나, 독일의 압박 강화에 따라 협력정책의 실행이 불가피하게 되어 레지스탕스세력과의 내전을 초래하였다.
1944년 8월 연합국에 의한 프랑스 해방과 동시에 정부는 소멸되었고, 전쟁 뒤에 페탱 이하 관계자는 종신형, 사형 등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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