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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마지막 황제 溥儀 동생 96세로 사망
중국 청나라 마지막 황제 아이신줴뤄 푸이(愛新覺羅 溥儀) 친동생인 푸런(溥任)이 세상을 떠났다고 법제만보(法制晩報)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푸런은 전날 오후 3시 베이징에서 향년 96세를 일기로 타계했으며,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푸런은 청나라 멸망한 후인 1918년 9월 섭정왕 짜이펑(載灃)의 4째 아들로 베이징 스차하이(什刹海) 섭정왕부에서 태어났으며 진여우즈(金友之)라는 이름도 가졌다.
일본에 의해 형 푸이가 괴뢰황제로 등극한 만주국에서 푸런은 아무런 관직을 가지지 않았다.
그는 공산 중국이 들어서기 전인 1947년 베이징에서 징예(競業) 소학을 설립해 교장을 맡아 운영하는 등 교육사업에 종사하다가 1968년 은퇴했다.
푸런은 베이징시 7~9기 정협위원을 지냈고 문사연구관원으로 청조사를 연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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