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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국민당 주석 ‘국공논단’ 참석 환영
중국 정부는 15일 공산당과 국민당이 5월3일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양안경제무역문화포럼(국공논단)에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주석이 직접 참석하는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 대만사무 판공실 마샤오광(馬曉光)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마 대변인은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와 주 주석 간 국공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확정 후 신속히 발표하겠다"고 말해 중국 측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마 대변인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에 대만이 참여하는 문제에 관해선 "적당한 명의로 참가를 환영한다는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창설 멤버로는 가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거듭 설명했다.
마 대변인은 "실무협의를 거쳐 대만이 참가하는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언론은 주 주석이 5월 중국을 방문하며 시진핑 당 총서기와 회동을 조율 중이라고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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