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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歷史-8월15일] 日패망과 2차대전 종전, 孔祥熙
대한민국 정부 수립, 한글 맞춤법 통일안 발표, 육영수 여사 피격 타계, 건준 성립, 파나마 운하 개통, 인도 독립, 나폴레옹 출생, 베트남 나트랑에 주월 한국군 야전 사령부 설치, 남북한 이산 가족 서울과 평양서 상봉, 임수경 휴전선 넘어 귀환, 북한 민항기 첫 남한 취항
1945년 8월 15일 히로히토 일왕(천황)이 방송을 통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다고 발표햇다. 일본 정부는 이미 며칠 전 무조건 항복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햇고 14일에 미국 트루먼 대통령이 이를 수락햇다.
이로써 8월 15일은 일본에게는 패전기념일(일본은 '종전 기념일'로 부른다), 중국에게는 승전기념일, 그리고 한국에게는 '광복 기념일(광복절)'이 되었다.
1967년 8월 15일 국민정부 시절 행정원장과 재정부장을 역임한 쿵샹시(孔祥熙)가 미국에서 사망했다. 1880년생으로 향년 87세였다.
산시(山西)성 타이쿠(太谷)현 출생인 쿵샹시는 서양에서는 ‘H.H.Kung’ 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학 후 1907년 귀국하여 밍셴(銘賢)학교 교장이 되었다.
1928년 난징(南京) 국민당정부 상공부장을 지냈고 1933년 쑹쯔원(宋子文)의 뒤를 이어 재정부장·중앙은행 총재를 거쳐 1938년 행정원 원장을 지냈다.
그는 손문(孫文 : 쑨원)에게 혁명자금을 지원한 저장(浙江)재벌 쑹자수(宋嘉樹 ; 본명 宋耀如)의 첫째 딸 쑹아이링(宋靄齡)의 남편으로 손문과 장제스(蔣介石)가 손아래 동서가 된다. 손문은 둘째 딸 쑹칭링(宋慶齡)과 장제스는 셋째 딸 쑹메이링(宋美齡)과 결혼하였다. 쑹씨 자매는 모두 초혼이었으나 손과 장은 초혼이 아니었다. 손문은1866년 생으로 손위 동서 쿵상시보다 14세 연상이었고 장제스는 1887년 생으로 쿵 보다 7세 연하였다.
쿵상시의 쿵(孔)씨 가문은 장제스의 장(蔣)씨 가문, 쑹쯔원과 쑹씨 자매의 쑹(宋)씨 가문, 그리고 천궈푸(陳果夫)의 천(陳)씨 가문과 함께 국민정부를 좌지우지하는 이른바 ‘4대 가문’을 구성하였다. 이들 4대가문의 권력과 부의 독점, 그에 따른 부패는 국민당 정권이 공산당에 패배하는 중요한 요인을 제공했다.
세계사 속의 오늘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었고(1914), 레닌이마르크스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론'을 자신화하여 레닌주의로 발전시켜 러시아 10월 혁명의 지침서 구싫을 하는 ‘국가와 혁명’을 완성했다(1917). 소수 직업 혁명가의 역할을 강조한 '볼셰비즘'으로 정통 마르크시즘과 차별화한 레닌은 이 책에서 유산 계급의 브르주아 혁명 단계를 생략한 노동자 와 농민 계급의 프로롤레타리아 독재 국가로 직행하는 혁명을 주장했고 이를 성취시켰다. 인도가 네루를 총리로 하여 독립하였다(1947).
한국사 속의 오늘
여운형을 중심으로 한 해방 후 건국준비단체인 조선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됐으며(1945),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고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발표됐다(1948).
북한의 남침으로 부산으로 옮겼던 수도가 서울로 돌아왔으며(1953), .정부가 전국 댄스홀에 폐쇄령을 내렸다(1954).
경부선 통일호가 은행을 시작했으며(운행시간 9시간30분)(1955),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과 경부선 새마을호의 운행이 시작됐다(1974).
충북 천안 독립기념관 건립공사가 기공됐고(1983), 독립기념관이 개관됐다(1987).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공사가 시작됐다(1995).
베트남 나트랑에 주월 한국군 야전사령부 개설됐다(1966).
평양축전 참가했던 전대협 대표 임수경이 문규현 신부와 함께 판문점 통해 귀환했다(1989).
남북한 이산가족 200명이 서울과 평양에서 반세기만에 혈육 상봉했고 북한 민항기가 50년 만에 남한에 첫 취항했다 (2000) .
광복절과 2차대전 종전기념일인 이 날은 역사적으로 많은 인물이 출생하고 사망했다.
이날에 태어난 역사적 인물로는 국내에서는 쌍룡그룹의 창업자이며 성곡언론 문화재단을 설립한 김성곤(金成坤 : 1913~1975),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을 쓴 시인 박인환(朴寅煥 : 1926~1956)이 있다.
국외에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폴레옹 1세 : 1769~1821),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한 영국의 군인이며 고고학자 T.E. 로렌스(1888~1935)가 있다.
타계한 사람 중에는 북한의 지령을 받고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기도한 재일동포 문세광이 쏜 총탄으로 사망한 박정희 대통령 부인 육영수(陸英修 : 1925~1974)여사와 대종교의 창시자 나철(羅喆 : 1863~1916)선생이 있다. 나철 선생은 일제의 학정에 통탄하며 구월산에서 자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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