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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젠차오 외교부장 조리 부패예방국 부국장에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51) 부장조리가 국가부패예방국 부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해외로 도망친 부패 간부를 국내 송환하기 위해 각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교관으로 국제 경험이 풍부한 류 부장조리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지린성 출신인 류젠차오는 1987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 국제관계과를 졸업하고서 외교부 번역실 과원으로 들어가 신문사 부처장, 부사장, 사장을 차례로 거쳤다.
류젠차오는 2001년부터 외교부 대변인으로 8년간 근무하고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대사를 역임했다. 2013년 부장조리로 승진하고 한반도와 일본 등을 담당했다.
2014년 12월 장쿤성(張昆生) 외교부 부장조리 겸 예빈사 사장이 비리로 낙마하면서 당시 친강(秦剛) 신문사 사장이 예빈사 사장으로 전보하자 류젠차오가 다시 신문사장을 잠시 겸임했다.
류젠차오는 지난 4월 루캉(陸慷)에 신문사장 직위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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