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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歷史-1월6일] 新四軍 결성과 晥南사변
1938년 1월 6일 신사군(新四軍)이 난창(南昌)에서 정식으로 구성됐다.
신사군은 1934년 10월 홍군의 주력이 장정(長征)을 시작, 서천북상(西遷北上)한 뒤 화중(華中), 화난(華南)에 남아서 유격전을 계속해 온 홍군 잔존 부대로 구성되었다.
신사군이란 명칭은 2차 국공합작 후 국민당 정부가 1937년 10월 이들 잔존 게릴라 부대의 재편을 허용하고 이 부대에 '국민혁명 신편 제4군(國民革命新編第四軍)'이란 부대명칭을 붙인데서 비롯됐다(장정을 통해 서북 지구로 이동한 홍군 주력은 국민혁명군 제8로군으로 개칭).
신사군의군장(軍長)에 예팅(葉挺), 부군장에 샹잉(項英), 참모장에 장윈이(張雲逸), 부참모장에 저우쯔쿤(周子昆), 정치부 주임 위안궈핑(袁國平)이 임명됐으며 4개 지대를 관할했다.
이로부터 꼭 만 3년 뒤인 1941년 1월 6일환난(皖南), 즉 안후이(安徽)성 남부에서 활동 중이던 신사군 9,000명이 장제스(蔣介石)의 명령을 받고 양쯔강(揚子江) 이북으로 이동하던 도중, 국민당 군 7개 사단 8만 명의 포위공격을 받는다.
2,000명만이 포위망을 돌파했으며 부군장 샹잉과 7,000여 명은 전사하고 군장 예팅도 포로가 되었다.
이사건은 공산군 세력이 장정(長征)
이전 근거지 지역, 즉 중요 지역에서 강화되고 있는데 대한 국민당군의 초조감의 발로로 ‘환난사변(皖南事變)’으로 불린다. 그도 그럴것이 신사군의 무서운 성장은 장제스가 다섯 차례에 걸친 토벌작전(초공(剿共)
)을 통해 공산군의 주력을 서북 변경 지대로 몰아낸 성과를 무로 돌리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저우언라이(周恩來)는 적인 일본군을 앞두고 벌인 동족상잔에 대해 삼국연의의 조식(曹植)의 ‘칠보시(七步詩)’를 빗대 ‘千古奇冤 江南一葉; 同室操戈 相煎何急’ 이라는 시를 신화일보(新華日報)에 발표하기도 했다.
그 내용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천년을 되돌아 보아도 이런 기막힌 통한은 없을 터
강남에서 스러진 잎새여
같은 뿌리에서 자란 열매임에도 창을휘두르고
서로가삶는 일에 어찌 그리 급할손가
중국 공산당은 이 사태 후 천이(陳毅)를 대리군장으로, 류샤오치(劉少奇)를 정치위원으로. 장윈이(張雲逸)을 부군장으로 삼아 신사군 재건에 나섰다.신사군은 유능한 두 지도자의 활약으로 한층 강한 군대로 발전했다.
항일전쟁 후 국공내전 대부군의 기간 중에는 화둥(華東)야전군으로 활동했으며 국공 내전 말기인 1949년 1월 15일 인민 해방군이 4개 야전사로 재편됐을 때 제3 야전사의 주력이 됏다.
▶[今天歷史-7월27일] 8로군, 한국전 정전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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