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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歷史-2월24일] 三農문제, 胡適, 공산당선언
장징궈 대만 국방부장 한국 방문
1995년 2월 24일 장쩌민(江澤民) 총서기가 중앙 농촌공작회의에서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형세 아래서 농업, 농촌과 농민 문제를 정확히 처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쩌민은 전당(全黨)에 대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농업과 농촌경제에 대하여 중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공작회의에는 리펑(李鵬)총리와 후진타오(胡錦濤) 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했다.
장쩌민은 공업과 농업의 발전 속도의 격차, 도시민과 농민의 수입격차, 그리고 발달지역과 비발달지역 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 것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농문제(농민, 농촌, 농업)에 관한 중국 지도부의 이 같은 인식은 후진타오가 집권한 이후 보다 강화되었으며 시진핑(習近平)이 최고 지도자가 된 이후에도 이 같은 기조는 견지되고 있다.
2016년도 1호 문건역시 삼농 문제를 주제로 다루었다. 이로써 중국의 당해 연도 가장 핵심을 둘 분야의 정책 방향을 밝히는 1호 문건은 2004년 이래 13년째 '삼농'에 초점을 맞추면서 농업 개혁과 발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16년에는 농정 추진 방향을 ▲농업의 효율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 농업 발전 ▲농가소득 증대 ▲신농촌 건설 수준 제고 ▲농업․농촌 발전동력 강화 ▲공산당의
영도 등 6개 분야로 구분하고 총 30개의 추진 과제들을 제시햇다.
1962년 2월 24일 중국 신문화 운동의 선구적 업적을 남긴 후스(胡適)가 사망했다.
1891년 생으로 향년 71세. 원래 이름이 훙싱(洪騂 :홍성)이며 자는 적지(適之)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 주석과 같은 안후이(安徽)성 지시(積溪)현 출신이나 조상은 같지가 않다.
1910년 미국에 유학, 코넬 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존 듀이에게 프래그머티즘 철학을 배웠다.
 1917년 초 ‘신청년(新靑年)’에 ‘문학개량추이(文學改良芻議)’를 통해, 문언문(文言文)을 배격하고 백화문(白話文), 즉 구어체 문장을 제창하며 문학혁명을 주창했다.
▶ 젊은 시절의 후스
이 해 7월 귀국, 베이징 대 교수로 있으면서 ‘신청년’ 편집에 참가하고 ‘상시집(嘗試集)’을 발표하는 등 당시 신문화 운동의 저명인사가 되었다.
1919년 7월 ‘매주평론(每周評論)’에 ‘연구는 많이 하고 ’주의‘는 적게 말한다(多硏究些問題, 少談些’主義‘)’라는 글에서 개량주의 입장에서 마르크스주의가 지도하는 중국혁명에 반대하였다.
또 ‘대담하게 가설을 세우되 세심하게 구증한다(大膽假設 小心求證)’는 역사연구 방법을 제시,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또 성자치 연방제를 주장하기도 했다. 만주사변 이후 ‘독립평론’을 창간하고 장제스(蔣介石)의 ‘양외필선안내(攘外必先安內)’정책, 즉 일본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부를 먼저 안정시켜야 한다는 정책을 지지하였다. 이 시기 전면적인 서구화를 주장하기도 하였다.
1938년 주미대사에 임명되고 국민당 정부를 대신하여 ‘미중상호원조 조약’을 체결했다. 1942년 행정원 최고정치고문, 1946년 베이징 대학 총장을 지냈다.
1947년 국민대회( 국믽정부 시절 최고 의사 결정 기구) 주석으로 ‘감란조례(戡亂條例)’를 통과시켰다.
1948년 미국으로 떠났다가국민정부가 대만으로 철수한 뒤에 대만에 돌아 와 중앙연구원 원장으로 있던 중 사망했다.
1969년 = 장징궈(蔣經國) 대만 국방부장 한국을 방문.
세계사 속의 오늘
1848년='공산당선언(Manifest der Kommunistischen Partei)' 이 발표됐다.
'공산당선언'은 영국에 있던 독일인들의 혁명적 노동자의 비밀결사 '정의자동맹'이 1847년 6월 '공산주의자동맹'으로 개조한 뒤, 같은 해 11월의 제2차 대회에서 1847년 1월 이래 이 그룹에 참가하고 있던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에게 그 "공표를 목적으로 한 상세하면서도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당강령의 기초"를 의뢰하여 이루어졌다.
당시 30세였던 마르크스와 28세인엥겔스는 대체로 1845년까지 독자적으로 과학적 사회주의의 근본사상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1845년 이후 양자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이를 발전시켰다.
‘공산당선언’은 40페이지도채 못되는 작은 책자로서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는 그들 이론의 간결한 요약이다.
제2장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에서는 프롤레타리아에 대한 공산주의자의 실천적 임무와 관계를 보여준다.
제3장 <사회주의적 및 공산주의적 문헌>에서는 그 때까지 이루어진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관한 갖가지 학설을 열거하고 통렬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제4장 <여러 가지 반정부당에 대한 공산주의자의 입장>에서는 공산주의의 정치투쟁의 기본원칙을 논술하고 공산당과 기타 정당과의 관계도 논하고 있다.
이후 ‘공산당선언’ 은 공산주의 운동의 지도이념 구실을 했는데 현재 집권하고 있는 최대 공산당인 중국 공산당은 2002년 11월의 16차 전당대회(16대)에서 당의 헌법격인 당장(黨章)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관한 언급 부문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 ‘공산당 선언’ 대목은 아예 삭제했다.
이는 ‘공산당선언’이 강조한 계급투쟁과 새롭게 당장에 삽입한 ‘3개대표 중요사상’의 개념이 모순되기 때문에 취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써 중국 공산당의 중국화는 한층 진전을 이루었고 ‘공산당선언’ 은 단지 역사적 문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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