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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브렉시트 충격 완화로 약보합…0.21%↓
대만 증시는 27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이 다소 완화하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12 포인트, 0.21% 밀려난 8458.87로 사흘째 하락했다.
지수는 8406.29로 개장해 8468.66까지 낙폭을 좁히기도 했다. 주력 첨단주와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에 매도 일순 후 고른 종목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했다. 여기에 정부펀드인 국가금융안정기금이 투입됐다는 관측도 투자심리를 일부 개선했다.
반도체 위탁생산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내렸으며 궈타이 금융 HD와 푸방금융 HD 등은 급락했고 자동차주도 하락했다. 파업이 일어난 중화항공 역시 약세였다.
반면 전자기기 수탁제도 훙하이 정밀은 상승했으며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의 훙다 국제전자(HTC)와 징위안 광전 등 발광 다이오드(LED) 관련주도 급등했다.
식품주와 공익주, 플라스틱 관련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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