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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아직 신성장 엔진으로 교체 못해
중국 거시경제 정책을 주관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쉬사오스(徐紹史) 주임은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기존의 낡은 성장엔진과 교체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고 관영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쉬 주임은 전날 톈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하계 다보스 회의에서 참석해 중국 경제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쉬 주임은 중국 경제성장이 '합리적인 범위'에 있지만 공급면의 개혁을 추진하고 수요를 적절히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쉬 주임은 경제성장에 대해 올해 12차 5개년(2016~2020년) 계획에서 설정한 연평균 6.5~7.0% 성장이 2020년 샤오캉(小康) 사회 실현을 위한 목표로서 일정 기간에 한정된 것으로 탄력성이 있다면서 중국 성장률이 향후 5년간 6.5% 밑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쉬 주임은 성장률은 6.5%가 올해는 물론 앞으로 5년간의 최저 한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쉬 주임은 중국 1분기 GDP가 6.7% 늘어났고 소비자 물가상승지수(CPI)도 2.3%를 기록하고, 신규 취업자가 318만명에 달하는 등 성장목표에 합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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