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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만 경기신호 ‘안정과 후퇴 중간’ 유지
대만 5월 경기대책 신호는 안정과 후퇴의 중간을 의미하는 '황청(黃靑)'으로 지난달 10개월 만에 회복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중국시보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만 국가발전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5월 경기개황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5월 종합판단 지수는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한 20을 기록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9개 항목 가운데 '기계-전기설비 수입'이 안정을 나타내는 '녹'에서 호조를 표시하는 '황적'으로, '공업생산 지수'와 '제조업 판매량 지수' 등은 부진을 뜻하는 '청'에서 황청으로 개선한데 힘입었다.
국가발전위는 "역내 경기가 회복 경향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화공급향 M1B(현금과 예금통화 합계), '제조업 영업기후 관측 포인트'는 '녹', 주가와 '비농업부문 취업인수'는 '청황', 수출액과 '도매 소매 요식업 매출액'은 '청'으로 제시됐다.
국가발전위는 향후 전망에 대해선 반도체 산업의 수주 회복으로 수출이 증대하지만, 유럽연합(EU)에서 영국의 탈퇴 결정에 따라 여파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내수에 관해서는 민간에서 증산을 위한 설비 수입이 늘어나고 여름휴가를 맞아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임금 신장률이 완만함에 따라 소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국가발전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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