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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배치 연안전투함에 헬파이어 미사일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증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고 싱가포르에 배치한 연안전투함(LSC)에 먼거리에서 적기와 적함을 공격할 수 있는 최신형 롱보우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할 계획이라고 군사전문 사이트 스카우트 워리어(Scout Warrior)가 26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미국 해군의 LSC 담당자 케이시 모턴을 인용해 내년 LSC에 사정이 길고 함상에서 발사 가능한 롱보우 헬파이어 미사일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턴은 롱보우 헬파이어 미사일이 30mm 함포와 함께 고속으로 다가오는 공격기와 고속 함정을 요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mm 함포는 근접해온 위협과 공격에 대처하고 롱보우 헬파이어 경우 비교적 먼 목표를 타격하게 된다고 모턴은 전했다.
미국 해군은 육군이 연구 개발한 롱보우 헬파이어를 도입해 해상에서 사용 가능하게 개조했으며 수직발사기도 사용하고 있다.
해군은 롱보우 헬파이어 해상발사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함상에서 쏘는 헬파이어 경우 무인기와 헬기에서 발사하는 것과는 약간 다르다고 모턴은 지적했다.
작년 있는 발사 실험에서 쏘아올린 12발의 롱보우 헬파이어 가운데 10발이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한다.
롱보우 헬파이어의 유도 장비는 미사일이 비와 구름, 안개, 여타 차폐물을 관통하게 만드는 전천후 전력이라고 모턴은 덧붙였다.
미군이 싱가포르에 순환 배치하는 LSC에 롱보우 헬파이어를 탑재하면 남중국해에서 도발로 인한 무력충돌 위기시 즉각 중국 군함과 군용기에 맞설 수 있을 효과적인 수단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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