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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이익확정 매물로 나흘만에 반락…1.01%↓
대만 증시는 29일 차익 실현 매도에 밀려 4거래일 만에 반락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2.23 포인트, 1.01% 내린 8984.41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날 2015년 7월7일 이래 1년 만에 최고치까지 솟음에 따라 주말을 앞두고 지분 조정과 이익 확정을 위한 매물이 쏟아졌다.
시가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 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5거래일 만에 반락하면서 2% 넘게 떨어졌다.
스마트폰 조립의 훙하이 정밀과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의 다리광전, 스마트폰 외장의 커청과기 등 애플 관련주가 내렸다.
행정원 주계총처가 오전에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69% 증가, 4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거래액은 780억5400만 대만달러(약 2조7450억원)를 기록했다.
자취안 지수는 1주일간 0.31% 하락했으며 7월에는 3.66% 상승해 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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